힐튼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공식 오픈했다.

싱가포르의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 로드에 자리잡고 울창한 녹지로 둘러싸인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는 럭셔리함과 현지 특색을 동시에 자연스럽게 담아낸 도심 속 안식처를 제공한다.

유명 건축가 존 포트만이 설계하고 현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의 독특한 디자인은 싱가포르의 가든 시티 환경을 수용해 어우러지도록 예술과 자연을 계단식의 형태를 띈 12개층 내 모던한 객실, 미팅 공간, 레스토랑, 바 등에 함께 담아냈다.

포트만의 뛰어난 건축적 감각이 돋보이는 스카이릿 아트리움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유난히 인상적이고 상징적인 유산으로, 전체 공간을 자연광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심하게 선별된 현지 및 지역 출신 신진 예술가들의 현대 미술작품 컬렉션을 곳곳에 배치해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의 방대한 식물 문화유산을 시각적으로 감상해볼 수 있도록 한다.

독창적인 445개 객실은 식물에서 착안된 디자인과 세련된 주거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통유리창과 플랜테이션 셔터는 실내외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샌드, 크림, 옅은 녹색과 같이 부드러운 색조와 평온한 톤으로 꾸며진 공간에 열대 나무 화분과 야자수 모티프로 포인트를 주어 편안함을 더한다. 각 객실에는 싱가포르 아티스트들이 현지 매력을 담아내고자 그린 토종 식물 일러스트의 아트프린트가 전시되어 있다.

호텔의 46개 스위트룸은 넓은 라운지와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콘래드 스위트룸은 210㎡에 달하는 공간에 침실, 거실, 간이주방, 8인용 다이닝룸, 엔터테인먼트 공간, 워크 인 클로짓, 스팀 샤워 시설 등이 구비됐다. 또한 각각의 개별 출입구가 있는 2개의 객실과도 연결돼 있다.

호텔은 우거진 녹음 속에 자리한 야외 수영장,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된 피트니스 센터, 안락한 발코니가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이렇게 휴식과 사색을 위한 세 가지 공간을 자랑한다. 583㎡의 규모 있는 로얄 파빌리온 볼룸을 포함한 14개의 다목적 행사 공간 또한 구비돼 회의, 기념식, 결혼식 등 기업 행사 및 모임 장소로도 적합하다.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의 레스토랑 및 바 10곳 모두 정통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 호텔 요리 및 바텐딩 팀의 과감한 예술성은 식문화 체험, 비하인드 더 씬 테이스팅 투어와 워크숍 등 엄선된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는 힐튼 아너스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힐튼 아너스는 22개 힐튼 호텔 브랜드가 참여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오픈을 기념해 4월 30일 이전에 예약하는 힐튼 아너스 회원에 한해 월 30일까지 1박당 5000 힐튼 아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진=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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