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시아가 아들 백준우 군과 함께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서 남다른 유전자를 자랑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정시아가 이제 곧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 백준우 군과 함께 ‘우먼센스’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정시아가 아들과 동반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우먼센스]
정시아가 아들과 동반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우먼센스]

공개된 화보 속 정시아와 아들 백준우 군은 엄마와 아들만이 가능한 애정 넘치는 사랑스러운 캐미를 선보였다. 어느새 훌쩍 장성한 아들과 여전히 소녀스럽고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시아는 “예전에는 나만 봤던 것 같다.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주어진 일에 대한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기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라며 “아이 덕분에 제 가치관이 변화한 것 같다”고 아이로 인해 달라진 변화를 설명했다.

정시아는 “최근 마음에 와 닿아 저장해둔 문장이 있다. ‘저 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별 하나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알고 함께 빛나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인데, 정말 마음에 오래 남았다. 과거에는 저 자신이 별 하나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서로가 있기에 별이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아들과 딸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정시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그녀는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남편과 함께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아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빅미(Big Me) 시대’에 자신을 더 좋게, 낫게, 크게 드러내며 타인이 보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며 가치를 찾아가면 좋겠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곧 저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더라. 아이들에게 말로만 가르치려는게 아니라 저 자신이 제가 지향하는 바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나 가치관, 철학이 자연스레 변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저도 변했다”라며 아이를 키우며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고 몰랐던 것에 대해 많이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요즘 하루하루가 재밌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나아지고 있는 저 자신이 좋다. 어렸을 때보다 지금의 삶이 분명 더 즐겁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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