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69억9854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 중 1위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2024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 자료를 공개했다. 대상자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바뀐 전·현직 고위 공무원 55명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유 장관은 자기 명의로 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8억7000만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성수동 트리마제(45억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도합 42억3836만원이었고, 주식 등 증권은 43억4974만원으로 파악됐다. 9억1555만원 규모의 채권, 2억1757만원의 콘도 회원권도 등록했다. 다만 아들 2명과 손자 재산 공개는 거부했다.
김혁 서울시립대 부총장은 115억1210만 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김 부총장은 재산 중 토지 자산이 91억원을 넘었다. 강남구 역삼동, 세곡동, 송파구 거여동에 약 546평(1807㎡)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로는 약 32억원의 재산을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밖에 보유 재산을 37억1947만원으로 신고한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3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본인과 가족들이 보유한 7억799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4억5515만원 상당의 예금, 정치자금용 예금 1억401만원을 포함한 13억83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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