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난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어슬레틱은 28일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한국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구식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팀의 두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과 이강인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것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일관된 전술 계획이 없다’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요르단전 무승부를 위해 추가시간 자책골이 필요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로 짐바브웨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고 솔로몬 제도의 바로 위에 있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비겼다. 한국은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E조 2위를 기록했고 16강전에서 일본과의 충돌을 피했다’며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실점했고 훨씬 약한 팀을 상대로 2번의 끔찍한 결과를 기록했다. 한국은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PSG, 셀틱, 울버햄튼,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자 황금세대로 평가받고 있지만 요르단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한국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이후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예상외의 난타전과 함께 2-2로 비겼다. 이후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역전과 재역전을 기록하며 6골을 주고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만 실점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8무5패로 팽팽한 승부를 펼쳐왔다. 한국은 가장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선 조규성의 결승골과 함께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 축구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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