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던 스타들을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다시 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미 한물간 스타들을 영입해봤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영국 미러는 27일 ‘이번달에는 맨유 아이콘부터 첼시에서 실패한 스타까지 EPL 출신 스타 10명을 무료로 계약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을 소개했다.

첼시 출신의 디에고 코스타./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1월 이적 기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프리미어 리그 클럽에서 활약했던 이들은 현재 신분이 FA이기에 영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이번달 뿐아니라 앞으로도 언제든지 이적 가능하다.

특히 현재 프리미어 리그 팀들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로 인해 선수 영입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 보강이 절실하지만 이적료와 임대 영입등이 가능하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FA인 이들 10명을 눈여겨보라고 한다.

미러가 추천한 10명 중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했던 스타 플레이어가 있으며 국제적인 스타도 있다. 이들은 이적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남은 시즌 내내 언제든지 영입가능하다고 한다. 선두권 팀들은 우승을 위해서,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팀은 잔류를 위해서 한번 고려해볼만하다고 추천한다. 미러가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할 수 있는 전직 스타라며 10명을 추천했다.

우선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디에고 코스타가 있다. 스페인 라리가 2회, 프리미어 리그 2회, 브라질 세리에 A, 코파 델 레이, 리그 컵 우승 등 정말 눈부신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믿음직스런 스트라이커이자 수비수들이 상대하기 싫어하는 선수이지만 지금은 프리 에이전트이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 리그 울브스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전 스페인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해 하반기를 보타포구에서 보낸 후 1월 팀을 떠나 무적 신세이다.

아스널에서 데뷔해 7년이나 뛰었던 카를로스 벨라도 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6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201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FC로 건너가 지금도 그곳에서 활약중이다. 178경기에서 93골을 넣었다. MLS 컵 1회, 서포터즈 실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9년 MLS 골든부트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지난 시즌을 끝으로 LA를 떠났다.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영입가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10년 이상을 보냈다. 맨유에서 500경기 이상 출전해 프리미어 리그, 유로파리그, FA컵 , 리그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골든 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맨유에서 11시즌, 물론 대부분 임대로 다른 팀에서 뛰었던 제시 린가드도 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프레스트에서 뛴 후 지금은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센터백 마마두 사코는 2013-2014 시즌 리버풀 우승당시 핵심적인 선수였다. 리버풀을 떠난 사코는 임대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지난 해 11월 프랑스 몽펠리에 감독과 대판 싸운 후 팀을 떠났지만 여진히 새로운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뉴캐슬 유나이티의 매트 롱스태프도 아직 무적 신세이다. 데뷔전인 맨츄전에서 골을 터뜨렸는데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회복,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아스널 카를로스 벨라./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스타 알렉상드르 파투도 한때 AC 밀란에서 유럽 최고의 젊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2011년 세리에 A 우승 주역이었다. 2016년 임대로 첼시로 이적했는데 이것이 재앙이됐다. 단 2경기에만 출전한 후 중국, 비야레알, 미국 올랜도 시티 등에서 뛴 후 지난 해 말 상파울루를 떠났다.

이밖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스토크 시티 등에서 뛰었던 제시 로드리게스, 아스톤 빌라와 에버턴 출신의 안와르 엘 가시, 울버햄턴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헬데르 코스타 등도 무료로 이적 가능한 스타라고 미러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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