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16살 천재 스트라이커 조나./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16살 스트라이커를 두고 유럽 명문 팀들이 경쟁을 펼쳤다.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명문 팀이 스카우트하기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선수이길래 이렇게 경쟁이 치열했을까.

더 선 등 영국 언론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보다 먼저 16세 원더키드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놓친 16세의 천재 선수는 조나 쿠시-아사레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를 따돌리고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조나 쿠시-아사레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원래 스웨덴의 AIK 솔라팀 소속으로 팀내서도 천재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재능있는 선수이기에 뮌헨은 AIK에 4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한다.

조나의 명성을 들은 유럽 구단들은 스웨덴으로 달려갔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첼시와 맨유가 참전했다.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막판 역전승을 올렸다.

조나는 16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키가 무려 198cm에 이른다. 지난 해 8월 스웨덴의 최상위 프로리그인 알스벤스칸 리그 바르베르그스와의 경기에 출전, 팀 역사상 최연소 알스벤스칸 리그 데뷔 기록을 세웠다. 16년 1개월이었다.

이후에도 조나는 성인팀에 3번 더 출전해 총 62분간 활약했다. 또한 청소년 국가대표인 스웨덴 U17 데뷔전인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골은 모두 소나가 기록한 것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렇게 일찍부터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조나이기에 유럽 명문팀이 가만히 남겨둘 리가 없었다. 팀에서도 1군에서 그를 훈련시키면서 2군으로 내려보내서 경기 감각을 익히도로 하면서 몸값을 키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를 영입하는 즉시 분데스리가 4부리그격인 레기오날리가에서 뛰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에 한방 먹은 첼시와 맨유가 조나엑 관심을 드러낸 것은 현 상황 때문이다. 두 팀모두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스트라이커 부재로 인해 고전을 하고 있다.

맨유는 21경기에서 24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순위는 9위이지만 득점 순위로만 보면 20개 팀 가운데 18위이다. 리그 순위 19위인 번리(21골)와 셰필드(19골)만이 맨유 보다 적게 넣은 팀이다. 승격 팀인 루턴 타운도 28골이나 넣고 있다.

첼시도 비슷하다. 순위는 10위인데 넣은 골은 35골 밖에 되지 않는다. 맨유보다 10골 이상 많이 기록했다고 자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0위안에 든 팀 가운데 첼시보다 적게 넣은 팀은 없다. 6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같은 35골이다.

물론 이제 겨우 16살이기에 곧바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지는 못하겠지만 장차 팀의 스트라이커로 키워서 출전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던 맨유와 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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