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1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반도체 매출액이 예상을 상회하는 가운데 올해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의 확장을 통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83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이는 국내 고객사의 1a 나노미터(nm) 전환 투자향 장비 매출이 예상보다 빨리 인식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매출은 4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하락했음에도 신규 장비 개발을 위해 매년 약 700억원의 R&D 비용이 고정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의 기판에 담고자 하는 이종 접합 기술(Chiplet)이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기존 기판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판의 대형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고객사와 함께 글라스 기판 안에 있는 커패시터 중착용 ALD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며 “초도 물량에 대한 P/O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메모리 장비보다 단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양산까지 이어진다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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