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경 화재 진화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전날(31일) 문경 육가공업체 화재 사고에서 소방관 두 명이 순직한 것과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예정됐던 당 일정을 취소하고 순직 소방관 조문에 나선다. 양당은 한 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들에 대한 추모 묵념을 갖고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생각한다”며 “당과 정부는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두 영웅의 헌신을 애도한다”며 “민주당은 항상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를 진압하던 구조대원 2명이 무너진 건물 속에 고립됐다. 두 구조대원은 건물 3층 바닥에서 5∼7m 거리를 두고 각각 발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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