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지난해 주식을 발행(전자등록)한 회사와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지난해 주식 발행회사는 1351개사, 발행 수량은 178억9000만주, 발행금액은 약27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발행회사는 전년(1355개사) 대비 0.3% 감소, 발행수량은 전년(162억7000만주) 대비 9.9% 증가했다. 발행금액은 전년(약 35조7000억원)보다 22.5% 줄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46억4000만주로 전년(47억5000만주)보다 2.3%줄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70억4000만주로 전년(78억주)대비 9.7% 감소했다. 비상장법인 주식은 전년 대비 69.4% 증가해 가장 변동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약 13조 5938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 4760억원 규모다. 각각 전년대비 37.8%, 0.8% 감소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유상증자는 50억3000만주로 전체 28.1%를 차지했다. 이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는 20억8000만주로 11.7%를, 신규참가는 19억3000만주로 10.8%를 차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상증자(22조5000억원), CB·BW(4조9000억원), 스톡옵션행사(3000억원) 순이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 전자등록한 회사는 273개사다. 전년(313개사)보다 12.8% 감소했다. 주식은 30억1000만주로 전년(27억2000만주) 대비 10.5% 늘었다. 제3자배정 방식이 27억7000만주로 가장 큰 비중(55.2%)을 차지했다. 이어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이다. 발행금액은 제3자배정 방식이 88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9.4%)이었고 전년(88조4000억원) 대비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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