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언급한 노인 무임승차 폐지와 여성 징병제는 세대 갈라치기, 젠더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2일 허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러 번 강조하지만, 한 줄만 들어가서 바라봐도 갈라치기가 아니다. 저희는 그런 생각을 했다. 개혁신당이 안 하면 이건 누가 할 수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4년 1월 18일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논란이 된다고 피해 간다면 미래 정책 이야기할 정치 집단 없다. 저희는 그것 때문에 정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무임승차 폐지도 말을 못 하면서 어떻게 연금 개혁에 대해 접근할 거냐. 어떻게 시작하려고 하냐”고 했다.

이어 여성 징병제에 대해 “여성 희망 복무제 말하는 거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며 “그 얘기 시작 안 하면 어떻게 병력 감소 국가 위기에 대해 해결하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겠냐. 어떻게 병력 확충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겠느냐라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허 최고위원은 “미래 세대를 바라 보고 간다. 표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우리 미래 세대가 30년 뒤에 어느 나라 어떤 대한민국에 살고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줄 수 있는 우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구조 변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거라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18일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거 사원 모집 공고에 군필자우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게 차별이라고 해서 요즘 없다. 그런데 공공 부문인 경찰과 소방에서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를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생각한 입장들이 있으니까 그 의제를 가지고 토론하면 된다. 경찰이나 소방관이 되고 싶으신 분들께서 고시원, 노량진에 앉아서 공부를 꾸준히 하다가 점수 차이로 결정이 되는 도전도 좋지만, 또 다른 도전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가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에 월급이 올랐으니까, 여성도 군대를 가서 차라리 그 안에서 내가 뭘 하는 것이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 것과는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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