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20분에 걸친 혈투 끝에 2023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해외 반응도 뜨겁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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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전반 14분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특유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로 성공시켰다.

토트넘 공식 SNS에는 경기 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직전 호주 수비수 5명에게 둘러쌓인 사진과 함께 ‘쏘니를 막을 수 있는 건 없다’는 코멘트를 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10여 분만에 ‘좋아요’ 3만개가 눌러졌다.

BR풋볼도 SNS에 “캡틴 손이 연장 끝에 한국을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려놨다”고 적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을 업데이트하며 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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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후닷컴은 “혼자서만 격이 다르다, 기백의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은 손흥민의 팀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 “손흥민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라고 칭찬과 경계를 동시에 쏟아냈다.

한편 손흥민은 자신의 122번째 A매치에서 44번째 골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남자 A매치 득점 2위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50골)과 격차는 이제 6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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