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공식 발표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출마 이유를 밝혔다.

양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미중 패권전쟁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반도체가 중요하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제가 퍼스트무버가 돼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가는 것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첫 번째 신호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용인갑에 출마한 이유를 전했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용인갑 지역에) 반도체 공장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제가 18세에 처음 갔던 곳이 삼성반도체통신 주식회사다. 거기가 용인 기흥”이라며 “용인이나 화성이나 평택이나 이제 클러스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완성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가 여야 모두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했었다. K칩스법 시즌1을 통과시켰고 시즌2 법안도 6개 나가 있는데 양당에서 공동발의조차 해 주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런 국회 환경을 봤을 때 제대로 된 국회 구성원이 돼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창당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은 ‘양지 아니냐’ 그러시는데 제가 양지를 찾아갔으면 국민의힘으로 가지 않았겠나”라며 “표의 유불리나 당선 가능성보다 ‘왜 용인갑에 양향자가 필요한가’라는 명분을 넘는 전략을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신당 릴레이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아울러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민주당에 있을 때도 두 분과 가치지향점이 맞았었다. 저는 함께하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특히 이 의원님은 화성이기 때문에 ‘K-벨트'”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하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오늘이 그 계기가 될 것 같다. 모시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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