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에 대해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에 대해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한 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위치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 방문해 “스타벅스는 업계의 강자잖아요.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 그렇지만 이곳이 경동시장 안에 들어와 있죠”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런 그의 발언을 담은 뉴스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동안 내가 주제를 모르고 스타벅스에 갔다” “죽기 전에 스타벅스 한 번은 꼭 가고 싶어서 주택청약통장 해지했다” “곧 청약통장 만기 되면 한번 방문하겠다” “나는 꿈도 못 꾼다. 나는 아직 자격이 안 되니 10년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 “스타벅스 텀블러 2개를 대대손손 물려주려 한다”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남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에 대해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반면 위 발언을 진지하게 문제 삼는 이들은 “현실을 모르는 정치검사 출신 정치 초보” “프렌차이즈 커피 하나조차도 계급을 나눠서 생각하고 있던 게 이런 데서 툭툭 튀어나오는 것 같다” “저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고 평소 저 사람의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위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꼬투리 잡기식 흠집 내기’라며 진화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