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출마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14일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까지 출마 안 하신다고 얘기하셨는데 아무래도 신당을 만들었으니까, 출마를 통해서 국민에게 적극적인 선명한 도전을 보여주면 좋지 않냐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한다면 광주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최종 결정은 아닌데 아무래도 이준석, 이낙연 대표는 3월 초 정도에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본인의 지역구에 대해선 “제 지역구(충남 논산·계룡·금산)와 용산 지역을 검토해 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결정은 못 했는데 조만간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며 “(지역구에 출마해) 충청권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아무래도 신당의 주요 거점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바람이 일어나야 전국적으로 확산되니까 거울 벨트에 참전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다”고 했다.
이어 “신당 바람이 불면 용산 같은 경우는 약간 캐스팅보트 지역”이라며 “중도층도 많고, 특히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인 곳이 돼 있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으니까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도 후보를 낼 계획이냐’는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내야 할 것”이라며 “아직 공개하기 어려운데, 자천타천으로 여러 분들이 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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