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 구혜선사진 = 구혜선사진 = 구혜선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구혜선이 13년 만에 대학 생활을 마무리한다.

14일 구혜선은 자신의 계정에 ”드디어 긴 여정을 마치고 23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 목표했던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상실했던 시간 속에서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성균관대 동학들과 교수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이 함께 공개한 성적표에 따르면 그는 전공 평점 4.36, 전체 평점 평균 4.27, 전학년 백분율은 97.7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혜선은 당초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03학번으로 진학했으나 방송 활동으로 인해 중퇴했다. 이후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수시로 지원해 합격했다.

성균관대학교 입학 후에도 활동으로 인해 학업을 쉬었던 구혜선은 2020년 복학해 학업에 몰두했다. 이후 꾸준히 높은 성적으로 화제가 됐다.

구혜선은 지난해 12월 에브리타임을 통해 졸업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상학과 11학번 구혜선 이모다”라며 ”다음주 기말고사가 끝나면 졸업을 한다. 4년 동안 수선관을 오르내리다 그만 16번의 계절을 맞이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지금 너무 잘 하고 있다고. 참 예쁘고 부럽다고. 여러분은 저에게 싱그러운 존재들이었다. 제 졸업이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도달하자”고 적었다.

구혜선의 졸업 소식에 대중도 축하를 보냈다. 이들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다시 학교 들어가려고 하는데, 너무 위안이 된다”, ”최우등 졸업 축하한다”, ”멋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12월 소속사 아이오케이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배우, 영화 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배우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에 대한 응원을 독려했다.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