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개발전문기업인 프로앱텍이 결정성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로 ‘PAT101’을 개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앱텍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 이래 전문성, 고품질, 기술혁신을 핵심가치로 삼고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위치선택적 바이오 컨쥬게이트(두 물질 사이 결합한 약물) ‘SelecAllTM’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알부민, 합성약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을 위치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생체분자 컨쥬게이트를 제조하고 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기술의 문제점인 약물활성 감소, 부작용 발생, 낮은 생산수율 등을 극복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혁신기술로 다양한 적응증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발 중인 ‘PAT101’은 요산화효소(Uox)에 알부민 분자 4개가 결합한 ‘Uox-Albumin 컨쥬게이트’ 물질이다. PAT101은 경쟁약물 대비 2배 이상 높은 활성과 원숭이에서 긴 체내 반감기를 보이고 있다. 고요산혈증 녹아웃 마우스 통풍 질환모델에서는 8주간 요산 및 염증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랫드(Rat)와 원숭이 독성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PAT101는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까지 총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40개 이상 특허 출원과 6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돼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과 치료제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받았다.

프로앱텍은 SelecAll 플랫폼 기술을 응용해 현재 결정성 통풍치료제(PAT101)을 비롯한 비만치료제, 대사항암제, 항체-약물 복합체 등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하고 있고 향후 차세대 바이오 컨쥬게이션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그룹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PAT101이 불응성 통풍 환자들에게 새로운 임상적 치료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PAT101외에도 당뇨와 비만치료제,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고 최근 신약 분야인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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