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하철 내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으로 코를 푼 뒤 손에 묻은 콧물을 의자에 닦은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하철 내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으로 코를 푼 뒤 손에 묻은 콧물을 의자에 닦은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콧물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살다 살다 이런 글은 처음인데 정말 더러워서 못 참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지하철 내에서 양반다리를 한 채로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있는 여성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옆 좌석 아랫면에는 콧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잔뜩 묻어있는 모습도 보였다.

A씨는 해당 여성을 춘천 방향으로 가는 경춘선에서 목격했다고 밝혔다. 당시 여성은 지하철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짐을 의자에 두고 신발을 벗은 채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으며, 이후 평내호평역을 지날 때 즈음 돌연 손으로 코를 푼 뒤 콧물이 묻은 손을 의자에 서너 차례 닦았다고 한다.

해당 장면을 지켜보던 A씨가 “거기에 닦으면 다른 분에게 콧물이 묻지 않겠냐”고 제지했지만, 여성은 이어폰을 빼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별다른 반응 없이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다시금 시선을 옮겼다고 했다.

지하철 내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으로 코를 푼 뒤 손에 묻은 콧물을 의자에 닦은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지하철 내부 모습. [사진=뉴시스]

A씨는 “춘천 방향 지하철 조심해라. 많은 사람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정말 더럽다”고 말을 마쳤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살아왔길래 저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제정신인 사람은 저렇게 신발을 벗고 앉아있지 않을 것 같다” “모르고 의자에 앉는 사람은 어떡하냐” “도대체 어떤 세상을 살아야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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