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손가락 탈구 부상은 영국 언론들에게도 큰 관심사였다.

일명 2023 아시안컵 기간 둥 한국 대표팀 내에서 일어난 핑퐁 사태. 영국의 ‘더선’이 최초 보도를 했고, ‘데일리 메일’, ‘미러’ 등 영국의 많은 언론들이 후속 보도를 했다. 손흥민이 어린 선수들의 탁구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고,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 불화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핑퐁 사태의 후폭풍을 극복하지 못했고, 이 사태 다음 날 열린 요르단과 4강에서 0-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손흥민은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큰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는 “아시안컵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이것 역시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프지만, 축구를 통해서 치유를 할 수 있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빨리 훈련장에 복귀했다. 나는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어시스트를 브레넌 존슨에게 찔러 넣었다. 존슨의 극장골로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첫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오른쪽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 손흥민의 손가락 붕대는 핑퐁 사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이에 영국의 ‘풋볼 런던’은 “토트넘 복귀 후 손가락 통증이 심했던 손흥민은 악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손가락 통증,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서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존슨의 결승골을 도운, 완벽한 크로스를 제공했다. 이 사건, 손가락 부상은 손흥민의 경기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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