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이강인(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대표 퇴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6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기 전날 밤 손흥민(31-토트넘)이 탁구를 치기 위해 일찍 자리를 뜬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손가락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한국의 신구 양대 에이스가 대립하는 전대미문의 내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란의 원인을 제공한 이강인이 대표에서 ‘퇴출’되는 선택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이사회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을 발표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이 감독의 향후 처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취재진의 징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 소속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징계는 소집을 하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그것은 향후 (새로운) 대표팀 감독이 선임될 때 이야기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협회가 이승우를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것, 즉 추방이 선택지 중 하나임을 시사했다.

대한축구협회에는 이강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으며, 한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의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 박탈 및 중징계를 원한다”, “이강인을 군대에 보내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의 거센 반발로 인해 대한축구협회가 이강인의 대표 퇴출을 결정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던 한국의 보물이 대표 추방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발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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