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국민의힘 경기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과천시의회에서 1호 공약인 ‘위례-과천선 연장’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기식 후보 캠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과 추가 역 신설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후보는 19일 의왕시청, 과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례-과천선’은 서울지하철 8호선(복정역)과 정부과천청사(4호선)을 잇는 광역전철 사업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현역 이소영 의원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위례과천선 연장을 공약하고 있다. 그러나 최 후보는 민주당의 갈현동(과천) 지식정보타운 중심 연장에 맞서 내손2동역(의왕), 원문역(과천) 등을 추가로 신설하자는 입장이다.

지난 2014년 최기식 당시 법무부 통일법무과장이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법무부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 후보는 회견에서 “기존 협의된 주암역, 문원역(과천)을 반드시 추진하고, 원문역 등의 추가와 인덕원역(안양) 연장까지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위례과천선 연장으로) 의왕, 과천 동료시민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례과천선 연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안양 연장)이자, 현재 김성제 의왕시장(여당 소속)의 안도 반영된 것”이라며 힘있는 여당 후보를 통해 위례과천선 완공과 연장을 동시에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정부, 여당을 설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의왕, 과천 인구가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연장안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설득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여당 대표(한동훈 위원장)과 지도부를 직접 현장에 모시고 공약의 필요성을 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의 사법연수원 동기(27기)로 검사 시절 법무부 통일법무과장(2015),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2017), 서울고검 송무부장(2020)을 거친 바 있다. 2017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 수사로 이름을 알렸으며, 아울러 수원지검 성남지청 재직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친형 강제 입원’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등 ‘이재명 저격수’로도 불렸다.

그는 지난 15일 국민의힘으로부터 의왕·과천 지역 단수공천(단독공천) 대상자로 발탁됐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아이뉴스24에 “위례과천선 연장은 지역 발전에 가장 중요한 이슈라 (1호 공약)에 채택됐다”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약 발표로 선거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현재 △대형마트, 공연장 등 편의시설 확충 △의왕 종합병원 유치 △지식정보타운 첨단산업 유치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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