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회이룬의 최근 득점행진이 주목받고 있다.

회이룬은 지난 18일 열린 루튼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데서 멀티골을 터트려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맨유 합류 후 시즌 초반 골가뭄을 보였던 회이룬은 최근 6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0일 ‘회이룬은 많은 전설적인 공격수들보다 더 빨리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다. 회이룬은 2024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며 ‘회이룬은 지난 4개월 동안 의심이 있었지만 맨유가 7200만파운드(약 1214억원)에 영입한 것은 좋은 영입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맨유는 회이룬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며 회이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회이룬은 루튼 타운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1세인 회이룬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6경기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며 ‘회이룬은 올해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올해 최다골을 기록 중’이라고 언급했다.

호이룬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순위 25위 이내에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득점 상위 25명의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회이룬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아구에로, 앙리, 하셀바잉크, 마네 등 4명 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골을 돌파한 손흥민, 아넬카, 판 페르시, 살라, 루카쿠보다 회이룬이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더선은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지만 리그 역사상 7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리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는 4골만 득점했다’며 회이룬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보다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회이룬은 루튼 타운전 멀티골과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BBC는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터트린 것은 회이룬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이룬은 맨유 입단 초기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맨유 팬들에게는 새로운 영웅이 있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회이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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