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에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의 상승세가 끊기며 14승2무10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풀럼을 상대로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린델로프, 매과이어, 바란, 달롯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풀럼은 후반 20분 바세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세이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매유는 후반 44분 매과이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매과이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풀럼 골키퍼 레노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풀럼은 후반전 추가시간 이워비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맨유 진영에서 시작된 속공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맨유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 위치한 이워비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워비는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풀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매과이어는 풀럼전에서 후반 44분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실점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중앙선 부근에서 트라오레와 두차례 볼 경합을 펼칠 수 있었지만 트라오레가 매과이어를 제치고 단독 질주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매과이어가 풀럼전에서 결승골을 막을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 매과이어는 트라오레게게 파울을 범할 수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초반 이미 경고를 받았던 매과이어는 트라오레를 넘어뜨리면 퇴장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맨유가 승점은 얻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매과이어는 “교체 투입되어 체력이 넘치는 트라오레에게 볼이 연결된 것은 풀럼에게는 운이 좋았다. 트라오레는 그런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를 뛰지 못하더라도 트라오레를 멈춰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야기하는 것은 쉽다. 경기에 패해 실망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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