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는 누구일까. 한 선수로 한정지을 수 없다. 잘 하는 선수들의 능력치를 모아야 완벽해질 수 있다. 

이런 시도를 한 선수가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잉글랜드의 2부리그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루크 오나이언이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들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을 합쳐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를 탄생시켰다.

오나이언은 ‘FootballJoe’를 통해 여러 빼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완벽한 선수를 구축했다. 3가지 능력을 합쳤다. 패스와 슈팅, 그리고 스피드다. 수비수 입장에서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요소다. 오나이언은 “패스는 케빈 더 브라위너, 슈팅은 리오넬 메시 그리고 스피드는 손흥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나이언은 특히 손흥민의 스피드에 대한 찬사를 멈추지 못했다. 그는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내 커리어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다. 터무니없이 빠른 속도였다. 지금까지도 손흥민은 어떻게 그렇게 빠를 수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스피드는 손흥민과 함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나이언의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이 거들었다. 이 매체는 ”오나이언이 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지지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31세가 된 지금도 골을 넣기위해 전진하고, 몇 번이고 수비수들을 따돌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시스템에서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페이스를 잘 보여줄 수 있으며, 솔직히 그를 막아야 하는 수비수들에게는 절대적인 악몽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나이언은 다행이다. 지금까지 손흥민과 자주 경기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1부리그 소속이 아니라서)이다. 그렇지만 1부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부분의 수비수들은 10년 동안 손흥민과의 대결을 견뎌야 했다. 손흥민은 단지 빠른 것이 아니다.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피니셔다. 그것이 손흥민을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 루크 오나이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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