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서울시 종로구에 단수공천 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8년 종로구에서 재선한 바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전 총 9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공천·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단수공천을 받은 이들은 곽상언 변호사(서울시 종로구)와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서울시 송파구갑)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 김도균 전 수방사 사령관(강원 인제·고성·양양군) 등 5명이다.
이에 따라 현역인 윤호중·박상혁 의원은 현 지역구에서 그대로 본선을 치르게 됐으며, 종로구에서 출마 준비를 하던 이종걸 전 의원은 탈락하게 됐다. 당초 송파구갑은 송파갑은 민주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마를 타진했으나, 임 전 실장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인제·고성·양양군의 경우, 9·19 남북군사합의 당시 수석 대표를 맡았던 김도균 전 수방사 사령관이 단수를 받았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방전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
나머지 4개 지역구에서는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서울시 중·성동구을(박성준 의원·정호준) △강원 철원·화천·양구군을(유정배·전성) △전남 목포시(김원이 의원·배종호)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김승남 의원·문금주)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대상은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다. 정 전 의원은 중·성동구을이 통합되기 전인 2012년 제19대 총선 중구 지역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제20대 총선에서 공천 배제돼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나 2021년 말 이재명 대표의 요청으로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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