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전담키커 중 통산 페널티킥 성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전담키커들의 프로 통산 페널티킥 기록을 조사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16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11차례 성공해 성공률 68.7%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은 단 한 번의 페널티킥만 얻었고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뉴캐슬전에서 키커로 나서 실수 없이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며 ‘2023-24시즌을 앞두고 매디슨이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토트넘의 전담 페널티킥 키커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페널티킥을 책임져야 할 선수는 손흥민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페널티킥에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올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도 요르단전과 말레이시아전에서 모두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쐐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아시안컵 복귀 이후 첫 골을 터트렸다.

한편 울버햄튼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소개된 황희찬은 페널티킥 성공률 81.8%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11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9차례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페널티킥 전담키커 중 100%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페드로, 풀럼의 윌리안, 첼시의 팔머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드로와 팔머는 나란히 페널티킥을 9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윌리안은 7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모두 득점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는 45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41차례 성공해 성공률 91.1%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살라는 49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39차례 성공해 성공률 79.5%를 기록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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