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같은 회사의 20대 여직원을 좋아한다며, 고백을 고민 중이라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같은 회사의 20대 여직원을 좋아한다며, 고백을 고민 중이라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신입 여직원한테 고백할까 고민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0대 직장인이라는 작성자 A씨는 “혼자 사는 거 치곤 매일 옷도 갈아입고 아침에 샤워도 깔끔하게 해서 막 아저씨 같진 않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좋아하는 여직원과 나이 차이는 극복 가능하다 생각 든다. 대학 다닐 때나 20~30대도 못 느껴본 감정이 막 들어서 미칠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여직원도) 나 좋아하는 거 같다. 모처럼 패딩 사니까 관심 있게 보고 알아봐 주더라”며 “‘차장님 패딩 사셨어요? 잘 어울려요’ 이러고 밥도 같이 먹으러 가자 하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결정적으로 (여직원이) 나한테 ‘연휴에 뭐 하세요?’ 이래서, ‘그냥 친구 만나’ 하니까 ‘친구요? 여자친구?’이러면서 엄청 물어봤다”며 “그냥 얼버무렸더니 토라진 것처럼 ‘좋겠다. 나는 이번 연휴에 아무것도 안 하는데’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20대 여직원을 좋아한다며, 고백을 고민 중이라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이상형 이야기에는 “175 이상에 마른 체형 공대 오빠”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 이상형이 자신을 겨냥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용기를 내야 할 시점이다. 요즘 20대 후반 여자가 좋아하는 거 뭐냐. 뭐라고 하면서 만나자고 해야 하나”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사적인 연락 없으면 절대 희망을 갖지 말아라” “고백하지 말아라” “그냥 착하고 사회성 좋은 사람 아닌가” “열심히 일하는 애 같은데 왜 퇴사시키려 하냐”며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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