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첫 1위를 한 소감과 함께 팬사랑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2월 23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With YOU-th'(위드 유-스)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 월드와이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미국 빌보드의 3월 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새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2020년 6월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이후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 정규 3집, 미니 11집 ‘BETWEEN 1&2′(비트윈 원앤투), 전작 ‘READY TO BE'(레디 투 비) 그리고 ‘With YOU-th’까지 K팝 걸그룹 중 해당 차트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다.

솔로 데뷔한 나연과 지효의 각 미니 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과 ‘ZONE'(존) 역시 ‘빌보드 200’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With YOU-th’는 올해 비영어권 앨범 기준 첫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룹 첫 ‘빌보드 200’ 1위 쾌거를 거둔 트와이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만 꾸던 일이 실현되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작 ‘READY TO BE’가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는 소식도 놀라웠는데 새 앨범으로 1위에 올랐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원스(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다. 올해 데뷔 10년 차가 되었는데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건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원동력인 원스와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고 싶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또한 앨범 ‘With YOU-th’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06만 3615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트와이스는 2024년 첫 컴백작인 이번 신보를 초동 밀리언셀링 작품 반열에 올린데 이어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첫 1위를 거두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23년 3월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한 전작 ‘READY TO BE’로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15만 3000장을 달성하며 빌보드에서 역대 K팝 걸그룹 최고 판매량 기록을 수립한 이들은 신보로 괄목할 호성적을 쓰며 데뷔 10년 차에도 무한 성장세를 자랑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전 세계 27개 지역 49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로 월드와이드 맹활약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3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7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입성을 기록한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고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 수식어를 빛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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