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 38)의 3차 공판이 열린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유아인 대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 관련 3차 공판을 연다.
이날 3차 공판에서는 유아인의 주변인에 대한 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목격한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유아인이 총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아인은 대마초 흡연과 일부 프로포폴을 제외한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것이 있다”라고 부인 중이다.
다만 2차 공판에서는 ‘의존성 투약’에 대해서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아인의 변호인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에 대해 “유명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오래 전부터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을 앓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시술을 받으며 조금씩 수면마취제 투약 의존성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고 의존성이 있는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도 모두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사들의 판단 하에 처방을 받아 투약이 이뤄졌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존성 있는 상태에서 투약 이뤄진 것은 인정하고 다투지 않는다. 과오에 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가족 명의로 수면제를 구매한 과정도 인정했으나 “직접 처방받아 약사에게 구매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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