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화랑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클럽 방문으로 활동 중단까지 하게 됐다.

6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고심 끝에 멤버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랑은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클럽에서 봤다”는 팬의 말에 “뭐 나쁜 짓 안했으니까. 여자랑 논 적은 절대 없다”고 클럽 출입을 인정하는 뉘앙스로 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으며,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한 바 있다.

템페스트 화랑 / 마이데일리

이후 화랑은 지난달 21일과 28일 MBC M ‘쇼! 챔피언’ MC로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첫 공식입장 이후 약 2주 만에 소속사의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소속사는 템페스트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활동은 화랑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 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하여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근거 없는 억측과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달라”고 전했다.

컴백 6일 앞두고 전해진 갑작스런 소식에 팬들은 “무슨 일이 더 있었나?”, “클럽 때문에 활동중단까지 한다고?”, “공지 내용 보니 루머가 더 생기겠는데”, “클럽이 활동 중단 정도의 잘못은 아닌 것 같은데”, “신뢰 회복을 못할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등 소속사의 입장에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템페스트는 오는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를 발매한다.

화랑은 활동중단함에 따라 지난달 21일 첫 MC로 합류한 ‘쇼 챔피언’에서도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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