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코오롱글로벌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는 과도한 수준이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리스크의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두됐던 코오롱글로벌의 부동산PF 관련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대전 봉명동 현장의 본PF 전환을 추진 중이며 대전 선화동 등 후속 현장들 역시 연내 본PF로의 전환·착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충청 지역의 분양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사업성이 높은 입지임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우려하는 리스크의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PF 지급보증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현장들의 착공·본PF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주가의 하방 압력은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부채비율·순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지만, 현재의 멀티플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고 PF 우려 감소에 따른 주가 반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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