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근, dexot, 2020. [헤럴드옥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헤럴드옥션이 오는 15일부터 서울 망원동 복합문화공간 수장고 소통과 갤러리 소원, 칵테일바 소파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기획전 ‘스프링 테이스트 랩’(Spring Taste Lab)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헤럴드옥션이 새롭게 론칭하는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 ‘아티카(ATTICA)’와 문화예술 프로젝트 단체 ‘소그룹(sogroup)’의 협력 기획전이다. 전시 장소는 망원동 내 도보 10분 이내 위치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세 공간에서 진행된다. 소그룹은 김경환 기획자를 필두로 망원동 지역의 작가와 주민을 연결하고, 공간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문화예술 단체이다.

전시 포스터. [헤럴드옥션]

스프링 테이스트 랩 전시에 참여하는 일러스트 작가 4인은 각자의 시선으로 희망찬 봄의 메시지를 전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한다(29)는 현재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다시 바라보며 사진이 불러오는 인상을 그려낸다. 소파에서의 개인전과 다수의 페어에 참여하며 작품을 알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영근(41)은 수채 도구를 이용해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의 경계에 있는 작품을 그린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섬세하고 세밀하게 관계와 시간, 감정을 표현한다. 싸비노(35)는 오랜 기간 애니메이션 콘셉트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감각적인 색감으로 사회 곳곳의 풍경을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슈퍼마켙플라워(35)는 바쁜 도시 속 생활에 지친 무감각한 삶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싸비노, 부영호텔, 2022. [헤럴드옥션]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아티카는 헤럴드옥션의 새로운 브랜드로 ▷예술·문화 콘텐츠 제공 ▷미술 강연 프로그램 ▷아트숍 ▷커뮤니티 모임 등 누구든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술사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기간 중 휴무 없이 상시 운영된다. 오는 16일에는 전시투어와 커뮤니티 모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28일까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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