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난리가 났다. 왜? 첼시의 윙어가 토트넘의 윙어 손흥민을 넘어섰다고 야단법석이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넘었다고 주장했다. 누가? 무엇을 넘었다는 것일까?

손흥민과 살라를 넘어섰다는 첼시의 주인공은 콜 팔머다. 그는 올 시즌 첼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2020년 1군에 올라섰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를 떠나 올 시즌 첼시로 이적했고,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리그 11골. 그리고 도움은 8개나 기록했다. 첼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팔머는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28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날아올랐다. 홀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팔머는 전반 6분 니콜라스 잭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이 경기가 끝나고 첼시는 팔머가 손흥민을 넘어섰다고 자화자찬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뉴캐슬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함께 기록한 팔머의 5번째 경기였다. 이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5번의 경기가 손흥민에게 앞서 있다는 것이다. 나가도 너무 나갔다.   

첼시의 소식을 전하는 ‘Chelsea News’는 “팔머가 뉴캐슬전 1골1도움으로 손흥민을 넘어섰다. 살라도 앞서게 됐다. 팔머가 올 시즌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5번째 경기다. EPL에서 그 누구도 팔머보다 많은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지 못했다. 팔머가 가장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팔머를 향한 신급 찬양이 시작됐다. 이 매체는 “이 모습은 팔머가 창작자이자 골잡이로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보여준다. 이 5경기를 제외하더라도 팔머는 말도 안 되는 많은 득점과 함께 도움으로 골에 기여했다. 첼시에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가 어디에 있을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캐슬전에서 팔머가 무엇을 그렇게 잘하는지를 보여줬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팔머의 무자비한 자신감이다. 첼시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팔머처럼 도움과 득점 모두 이렇게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의사결정, 기술의 조합을 갖춘 선수는 없다”고 찬양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8도움을 기록 중이고, 살라는 15골9도움을 신고했다. 팀 순위는 살라의 리버풀이 2위, 손흥민의 토트넘은 5위, 그리고 팔머의 첼시는 11위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콜 팔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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