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미래로 불리는 18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연봉을 300%인상해주는 동시에 계약도 연장하고 싶어한다. 비록 10대이지만 빼어난 활약으로 에릭 텐 하흐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바로 코비 마이누가 그 주인공이다. 맨유는 그를 클럽의 최고 연봉자에 포함시키는 조항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에 사인을 했다고 영국 더 선이 최근 전했다.

언론의 표현대로 코비 마이누는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미드필더인 마이누는 현재 팀내서 주전 자리를 꿰찰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연히 맨유 구단 입장에서는 그를 놓치고 싶지 않다. 계약 연장은 당연한 수순이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마이누에게 주급을 3배늘린 6만 파운드로 올려주기로했다. 현재 2만 파운드인데 에릭 텐 하흐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300%인상해주기로 했다.

당연한 결과다. 마이누의 활약은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나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28번 경기에서 절반을 소화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경기 출장했다. 팀이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더 이상 출장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 골은 1골을 기록했다.

현재 마이누의 계약은 2027년까지이다.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그의 활약을 본 후 계약 연장을 설득중이다. 2030년까지, 즉 마이누의 나이가 24살이 될 때까지 연장하고 싶어한다. ‘될성부른 떡잎’을 팀에 묶어 놓고 싶은 것이다. 양측이 합의는 보지 못했지만 구단이 계속해서 설득중이라고 한다. 마이누측에 솔깃한 제안도 했다.

구단이 제시한 새로운 계약에는 향후 몇 년 동안 마이누가 눈부신 성적을 올린다면 구단은 그를 팀내 최고 연봉자중 한명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명은 마커스 래시포드인데 주급 3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현재처럼 잘하기만 하면 구단은 마이누에게 이정도의 보상을 해줄 작정인 것이다. 물론 무조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팀에서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은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은 마이누가 베테랑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여유롭게 압도했다고 한다. 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칭찬이다.

이날 경기에서 방송 전문가로 마이크를 잡은 전 맨유 주장 웨인 루니는 마이누를 전설적인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비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이다.

루니는 “마이누는 어리지만 정말 대단하다. 비록 어리지만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는 나에게 젊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플레이 방식을 상기시켜준다. 선수들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그는 항상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 같다. 내 생각에 그는 정말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도 3월 A매치 친선 경기인 브라질과 벨기에전에 그를 포함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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