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약골’ 캐릭터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 이윤석은 두 사람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했다. 개그에는 이경규가, 건강에는 한의사 아내가 자신을 살렸다고.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이경규는 허리케인 블루 이후 국민 약골 캐릭터로 활동했던 이윤석을 떠올렸다. 이에 이윤석은 “서경석이 날 띄웠고, 김진수가 날 버티게 해줬고, 이경규 형님이 날 살려줬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친구 서경석과 함께 “그렇게 심한 말을?”, “그렇게 깊은 뜻이?”라는 유행어를 선보였다. 이어 이윤석은 김진수와 함께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립싱크 개그 ‘허리케인 블루’로 활동했다.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를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이윤석은 당시 손목 부상으로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를 할 수 없었다”며 “공중에 붕 떠 있는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형님과 ‘대단한 도전’, ‘건강보감’하면서 약골 개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러다 우리가 ‘남자의 자격’을 했는데 태풍처럼 쓸어버렸다”고 프로그램 인기를 말했다.
또, 이윤석은 “아내가 저를, 거의 죽어가는 몸을 살려냈다”고 고마워했다. 이경규는 “아내가 한의사이다 보니 일으켜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2008년 한의사 김수경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 ‘결혼 4년 차’ 우혜림이 남편에게 “같이 하자”며 요구하는 건, 솔직히 ‘조율 불가’에 가까운 일이라 내가 다 난감해진다
- “너 밥하러 갈래?” 엄마가 건넨 의미심장한 한 마디에 따라나선 공효진은 전혀 모르고 있던 엄마의 비밀(!)을 목격했다 (유퀴즈)
- ‘믿고 보는 작가’ 김은희가 팬들의 간절한 신호에 응답했다? 8년째 ‘시그널 시즌2’ 기다리던 드라마 팬들의 만세 소리가 들린다
- “마음의 문을..” ‘송바오’ 사육사가 내실 생활 중인 3.5세 푸바오를 보며 떠올린 아이바오·러바오 이야기에 순도 100% 진심이 느껴진다
- 채서진이 전한 ‘반가운 소식’을 보니, 갑자기 ‘김옥빈 똑닮은 친동생’으로 화제 됐던 과거 얼굴 확 떠오르며 새삼 격세지감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