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매디슨이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언급됐다.

영국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14일 매디슨에 대한 글렌 호들 감독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글렌 호들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하기도 했고 토트넘과 첼시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75년부터 1987년까지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글렌 호들은 토트넘에서 두 번의 FA컵 우승과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글렌 호들은 “나는 3년전에 매디슨에 대해 이야기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매디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케인과 함께 뛰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면 매디슨을 훨씬 이전에 대표팀에 발탁했을 것이다. 매디슨은 자신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은 많은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매디슨은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진정한 10번 선수다. 매디슨은 골을 넣는 능력도 있고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다. 매디슨은 경기를 이해하고 있고 전성기에 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운트와 비교하며 ‘매디슨은 맨유가 5500만파운드에 영입한 마운트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출전이 5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매디슨은 올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19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80경기에 출전해 47골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매디슨은 토트넘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고 케인처럼 손흥민과 상당한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매디슨은 토트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올 시즌 아스날전에선 외데가르드를 능가했다’고 토트넘에 무난하게 적응한 매디슨의 경기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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