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분에 있어 기존보다 2000명 증가한 인원으로 배정을 완료한 가운데,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이를 비판했다.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분에 있어 기존보다 2000명 증가한 인원으로 배정을 완료한 가운데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이를 비판했다. 사진은 임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게 세종시 공무원 자식들 의대 쉽게 들어가게 하는 거 말고 무슨 의미가 있냐”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 게시글에는 “대전+충청 970명이다” “2000명 중 충청 비율이 1/3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대 결정과 동시에 서울 지역의 의대 정원은 늘리지 않고, 2000명 정원을 지방에 집중적으로 배분한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분에 있어 기존보다 2000명 증가한 인원으로 배정을 완료한 가운데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이를 비판했다. [사진=임현택 페이스북]

앞서 교육부는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전국 40개 의대의 정원은 3058명에서 2000명 늘어난 5058명이 된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 소재 5개 의대의 정원이 209명에서 570명으로 증원됐으며 지방 소재 27개 의대의 정원은 2023명에서 366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대전·충청 소재 의과 대학의 경우 7개교에서 총 549명의 의대 인원이 추가로 배정, 오는 2025학년도부터 총 970명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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