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셀리버리의 정기주총 개최가 지연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경기 김포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셀리버리의 제10기 정기 주주총회가 한 시간 반 째 열리지 않고 있다.
셀리버리 측은 주총 개최 이틀 전 주총 장소를 서울 영등포구에서 경기 김포시로 변경한다고 고지했다.
이날 주총장에는 40여명의 경호원들이 주주를 맞이했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 시작 시간인 9시 정각부턴 주주의 입장을 막아야 한다며 건물 입구를 막았으나, 주주 연대의 반발로 입장을 다시 허가했다.
이달 초 열렸던 임시 주추총회에선 셀리버리 측이 “회사 위임장을 두고 왔다”며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개최되지 않았다.
주주 연대 측은 셀리버리가 동일한 이유로 주총을 지연시킬 것을 우려해 주주연대와의 위임장 교차 검수를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주주 연대가 “셀리버리의 위임장은 어디있냐”고 묻자 회사 관계자는 “어딘가에 있다”고 답변할 뿐이었다. 반면 회사와 지정검사인은 소액 주주연대의 2700개 위임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특히 윤주원 소액 주주연대 대표는 “셀리버리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연대가 제안한 안건들은 단 하나도 상정되지 않았다”며 “이는 조 대표가 주주들의 ‘주주제안’을 이사회에서 심의조차 하지 않은 결과이며 상법을 전면적으로 위반하고 주주들을 무시하는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연대가 제안한 이사들의 선임 안건은 상정조차 될 수 없었다”며 이를 투표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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