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히티 총
▲ 타히티 총

▲ 토트넘 상대로 골을 넣은 총
▲ 토트넘 상대로 골을 넣은 총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뗄까.

루턴 타운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루턴 타운은 후반 41분 손흥민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루턴 타운은 최근 들어 승리가 없다.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승리는 지난 2월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4-0 승리였다. 이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 루턴 타운의 총
▲ 루턴 타운의 총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타히트 총의 활약은 반갑다. 총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본격적으로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총은 2019년 맨유에서 프로 데뷔했다. 인상깊은 이름과 네덜란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를 닮은 헤어 스타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이 강점인 선수였다.

이처럼 총은 맨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확실하게 1군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며 베르더 브레멘(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등으로 임대를 오갈 뿐이었다. 이어서 2021-22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쉽의 버밍엄 시티 임대를 떠났다. 총의 활약에 만족한 버밍엄 시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총을 완전 영입했다. 자연스레 총은 맨유와 결별했고, 그의 맨유 통산 1군 기록은 16경기 2도움이었다.

그리고 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턴 타운의 유니폼을 입으며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갔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잡았다.

특히 토트넘전 득점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반 3분 루턴 타운의 역습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총의 선제 득점이 나오며 토트넘 홈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때 최고의 유망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총은 이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 타히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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