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일 양국 최정상 크리에이터 협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CJ ENM(대표 윤상현)은 일본 TBS그룹과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사 크리에이터 50여 명이 참여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송사 TBS TV와 TBS Sparkle, THE SEVEN 등 제작사를 보유한 TBS그룹은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을 제작한 콘텐츠·방송기업이다.
이날 교류 프로그램에선 오광희 PD(CJ ENM STUDIOS 콘텐츠본부장)와 손자영 PD, 이동은 PD가 연사로 나서 콘텐츠 창작 노하우를 공개했다. TBS그룹도 ‘달리는 응급실(TOKYO MER)’, ‘비방(VIVANT)’ 등 오리지널 IP 영상화 성공 사례를 통해 기획 개발 역량을 공유했다.
CJ ENM 관계자는 “올 상반기와 하반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총 두차례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일 대표 콘텐츠 기업의 크리에이터 협업 기회 확대를 통해 글로벌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2021년 TBS그룹과 글로벌향 콘텐츠 공동제작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드라마,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웹툰·만화 공동 제작 및 콘텐츠 포맷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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