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된 악의적인 영상을 게재한 유튜버가 고소를 당한 후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명예 훼손 발언을 퍼뜨리고 있는 유튜브 계정 소유주에 대한 신원을 구글이 공개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은 자신의 채널에 ’뉴진스에게 고소당한 중학교 7학년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계정 소유주는 ”뉴진스 소속사가 절 고소했다. 재미 삼아 영상을 올리다 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다. 이렇게까지 유명해지길 바란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사람인지라 무섭고 떨린다”며 ”사과문은 민지 님이 대신 썼으니 생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뉴진스 / 마이데일리

사과문 보다는 조롱에 가까웠던 영상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그간 뉴진스 뿐 아니라 타 걸그룹에 대한 비방 영상 역시 게재했던 터. 특히 특정 걸그룹을 향해 ‘비호감인 이유’로 ‘중졸(중학교 졸업)’이라고 언급한 영상을 담아 논란이 됐다. 네티즌은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어도어의 고소를 응원한다”며 해당 유튜버를 비판했다.

결국 12일 오후 ’중학교 7학년’의 계정은 삭제됐다. 이것이 유튜브 측의 조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구글 본사로부터 사이버 렉카의 정보를 받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선례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먼저 남겼다. 이들은 지난해 구글 본사로부터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정보를 입수, 현재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뉴진스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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