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임 감독으로 볼로냐의 티아고 모타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1일 맨유가 2-7-2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할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티아고 모타 감독은 2-7-2 포메이션으로 독특한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볼로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상위권에 올라있고 티아고 모타 감독의 지도력과 독특한 2-7-2 포메이션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PSG 유스팀을 맡으며 2-7-2 포메이션을 개발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골키퍼를 미드필더로 간주한다. 티아고 모타는 자신의 팀의 포메이션을 아래에서 위로 읽는 것이 아니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다. 때문에 티아고 모타 감독의 2-7-2 포메이션은 전통적인 4-3-3이나 4-2-3-1 포메이션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회이룬, 가르나초, 지르크지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이누, 맥토미니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쇼,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완-비사카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할 경우 올 시즌 볼로냐에서 티아고 모타 감독과 함께하고 있는 지르크지가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졌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파리생제르망(PSG)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다양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볼로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10무5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볼로냐는 AS로마, 나폴리, 라치오, 피오렌티나 같은 클럽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자신의 2-7-2 포메이션에 대해 “골키퍼는 7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나에게 있어 공격수는 첫 번째 수비수이고 골키퍼는 첫 번째 공격수다. 골키퍼가 경기를 시작하고 공격수들은 볼을 되찾기 위해 가장 먼저 압박을 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 모타 감독. 사진 = 데일리스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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