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비어있는 한 좌석. 의자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붙어있었다.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자리 참석 대신 말로 대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년 연속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다수가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인 점을 고려할 때 교육부 수장의 세월호 기억식 불참은 이례적인 일이다. 교육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이주호 부총리의 명의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사’를 올렸다.
교육부는 이날 오석환 차관이 기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민 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조국 조국혁식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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