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5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급행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2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상이국가유공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로 전국 일반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승차 할 수 있으나, 급행버스는 무임승차에서 제외됐다.

어르신 급행 무임교통카드 [사진=대구시]

때문에 그동안 상이국가유공자는 상이군경회원증, 수송시설 이용증으로 신분 확인 후 급행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안전상의 우려 등으로, 급행버스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하게 됐다.

상이국가유공자용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는 2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국가보훈등록증(국가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으로 신분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으실 수 있다.

74세 이상 대구시 상이국가유공자는 5월 1일부터 급행버스 이용 시에는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전국 일반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기존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상이국가유공자 대상 급행버스 무임카드 발급 포스터 [사진=대구시]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급행버스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분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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