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제공 업체인 서비스나우(NOW)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으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 고성장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비스나우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NonGAAP)은 7.9억 달러로 43.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 Non-GAAP) 은 3.41달러로 43.9%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했다는 평가다.

구독 수익은 2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를 기록하며 기존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았다. 또한, 핵심 지표인 RPO와 cRPO는 각각 177억 달러와 84.5억 달러를 기록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했고 생성형 AI를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은 중장기 방향성 측면에서 분명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 고성장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지난해 4분기 SaaS 업체 중 AI로 인한 실적 성장세를 가장 잘 보여준 기업이다. 생성형 AI를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방향성 측면에서 여전히 분명한 상황이지만 시장은 2022년 이후 둔화되고 있는 연간 실적 성장률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민성 연구원은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 동사의 Pro Plus SKU(2023년 9월 출시) 고객 채택 속도는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전방 산업 측면에서 1분기 미국 연방 정부 수요 견고한 가운데 글로벌 확장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호주, 이탈리아 정부 부처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민간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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