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의 자택과 사무실,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 주도(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및 전공의들이 복지부 장관의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도록 방조한 혐의(의료법 위반 방조)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있었던 1차 압수수색 당시, 임 당선인이 제출한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경찰의 추가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인수위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일 뿐만 아니라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한다고 연일 브리핑을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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