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 우리나라가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하여 562억6천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67억9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다.
반도체 수출 역시 강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고, 4월에만 99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56.1% 급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대 정보기술(IT) 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품목의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입 측면에서도 4월 수입액은 547억3천만 달러로 5.4% 증가했으며, 4월 무역수지는 15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경제의 대외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국제 신용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한국 경제의 견고함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결과다. S&P는 한국이 향후 3~5년 동안 고소득 국가들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2%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또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2%로 전망하며, 2027년까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는 한국의 견조한 순대외자산과 경상수지 흑자를 강력한 대외건전성의 기반으로 꼽으며,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국제 신평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상황 및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대외신인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사진 = 연합뉴스]
주요기사
- 1위 [인터뷰①] ’20주년’ 서울문화재단…이창기 대표 “글로벌 문화도시 톱5 목표”
- 2위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등극…‘전짝시3’→‘강남순’ 필모 돌아보기
- 3위 [인터뷰] ‘눈물의 여왕’ 이주빈 “다혜, 심각한 빌런 아니었으면…현모양처 연기 힘들어요”
- 코레일유통, 한국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쿠폰 1만장 배포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개최…총상금 1억 3500만 원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연간 나무 54만 그루 심은 효과”
- 김호중, ‘전국 투어ing’…‘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태백 공연 성료
- [5월 전시] 화창한 봄날, 함께 즐길 전시회는 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