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어도어 법률 대리인 세종 변호사가 지난 30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에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법원에서 그렇게 말했으니 거짓말은 아닐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어도어 측 변호사는 이날 민희진 대표이사 등이 이사회를 소집할 의사가 있지만, 하이브가 요청한 날짜가 너무 촉박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게 제기됐다”면서 “당장 뉴진스 컴백과 관련 이런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지난 30일 이사회를 개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 수립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경영진 교체를 추진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이사회 소집을 거절했고, 하이브는 지난 25일 임시 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법원에 냈다.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취재진에 “지켜봐야 한다”면서 “법원에서 그렇게 말했으니 거짓말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총회 일정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면서 “어도어 측의 의도는 모르겠고, 좀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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