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가 자회사인 어도어와 내홍 속 전년보다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하이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360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브의 대표 IP인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다, 대다수의 팀들이 휴식기를 가진 터라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인 그룹 론칭에 막대한 초기 비용을 쓴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 영향”이라면서도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은 이익의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라고 자평했다. 

순이익은 29억 원으로 87.4% 줄었다. 

하이브는 “투어스와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가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라고 평가하며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복귀는 하이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오는 6월 전역해 곧바로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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