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사옥/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사옥/사진=KB금융그룹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딩금융’ 사수를 노리는 KB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노력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재는 곧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라는 기조에 맞춰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KB금융 자체 인재양성 전략 또한 눈길을 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현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월드 클래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양성 전략 ‘W.I.T.H’를 추진하고 있다.

‘W.I.T.H’에는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내부 당면 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직 내부 과제가 반영돼 있다.

‘W.I.T.H’는 인재양성에 관한 목표수준, 양성 방법, 대상 및 채널, 콘텐츠를 담고 있다. 우선 목표수준을 의미하는 W(World Class)는 금융환경 변화를 주도할 World Class 수준의 통섭형 인재 양성과 ‘No.1 금융플랫폼’도약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I(혁신‧Innovation)는 양성 방법을 의미하는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수프로그램 제공과 자기주도 학습문화를 통한 임직원들의 Up-Skill ℜ-Skill을 추구하고 있다.

T(함께‧Together)는 대상 및 채널을 의미하며, 현재 KB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온오프라인으로 HRD 인프라를 공유하고 One-Firm 마인드를 기반으로 하여 그룹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H(하이브리드‧Hibrid)는 계열사 간 융복합 시너지창출을 위한 HRD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디지털·핵심Biz·리더역량을 강화하는 콘텐츠 등을 담고 있다.

이뿐 아니라 KB금융그룹은 신입직원부터 그룹 최고 경영자까지, 임직원이 각 직급에 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리더 직급의 역량 강화를 위해 ‘KB금융그룹 리더 생애설계 프로그램’과 ‘KB금융그룹 신임부점장 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진 후보자와 신임, 재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FMC(Future Management Course)는 예비 경영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MBA핵심특강, 경영현안 토론, 비즈 인사이트 특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NMC(new Management Course)는 그룹 신임 경영진을 대상으로 리더십, 그룹 CEO특강, 4차 산업혁명, 경영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과정을 운영 중이다.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 사진 =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 사진 = KB금융그룹 제공

이밖에 KB금융은 직무별 맞춤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각자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챔피언십’과 ‘그룹 공동 온라인 코딩과정’ 등을 운영하고, 부서장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 DLC(Digital Leader Course)’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KB금융의 인재양성 전략은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양종희 회장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그룹 구성원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동참을 끌어내 직원 존중과 소통 문화의 공유와 확산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형식적이지 않으면서도 허물없는 소통 방식을 추구하면서 KB금융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소통 문화행사인 계열사별 ‘KB 타운홀 미팅’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등 변화도 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양종희 회장은 더 자유로우면서 격식 없는 소통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라며 “보고 체계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회의도 많이 줄여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 등,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산해 KB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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