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8일 베트남 북부 박린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신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8년간 평균 21.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번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으로 베트남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트남 신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7000㎡, 연면적 2만6700㎡ 규모다. 특히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는 급식업계 최초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로 대형 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어 향후 사업 확장에 용이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신물류센터는 전 과정에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식품연구소와 조리아카데미 등 기술연구시설도 센터 내에 포함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식자재 잔류 농약, 미생물에 대한 자체 검사와 분석이 가능해 식자재 안전성을 높이고 식음 R&D 역량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신물류센터를 통해 선제적인 인프라를 확보해 북부 산업단지에 위치한 고단가 급식 고객사 수주는 물론 베트남의 경쟁력 있는 식자재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티 상품 트레이딩 등 베트남 식자재 유통사업 또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이번 물류센터 준공은 경제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식음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식음 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4년 베트남 진출 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 약 8600억원을 달성하며 단체급식 업계 1위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약 90여개 사업장에서 연간 7300만식을 제공하며 약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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